춤극 「명성황후」 베세토연극축제 참가

  • 입력 1998년 3월 3일 07시 39분


구한말 일제에 의해 무참하게 살해된 민비의 비극적 삶이 일본 땅 한복판에서 춤으로 재현된다.

국제극예술협회(ITI) 한국본부는 10월 중순 일본 도쿄(東京)에서 열리는 베세토연극축제 한국참가작으로 국수호디딤무용단의 춤극 ‘명성황후’가 선정됐다고 2일 발표했다.

베이징(北京) 서울 도쿄 등 한중일 3개국 수도의 영문 이니셜을 따 창설된 베세토연극축제는 3국이 돌아가며 주최한다. 국수호 김현자 정재만 등 중진 무용가 20여명이 출연한다.

〈김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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