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과 악을 다루는 35가지 방법」이 종합1위로 올라섰다.
올 봄부터 선두를 지켜온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가 마침내, 선두를 내주고 2위로 물러선 것.
「20대에 하지 않으면 안될 50가지」와 「30대에 하지 않으면 안될 50가지」가 바짝, 그 뒤를 쫓고 있다. 바야흐로 「∼가지」류의 난전(亂戰)이 시작된 느낌이다.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의 부상도 눈에 띈다. 이 책은 지난주 순위진입에 이어 이번에는 단숨에 5위로 뛰어올랐다.
인문부문에서는 「선과 악…」으로 정상을 차지한 자작나무가 「출판 마케팅 입문」(한기호)과 「독선과 아집의 역사」(바바라 터크만)를 나란히 순위에 올려놓아 경사가 겹쳤다. 교양 과학부문에서는 까치가 유일하게 「정자전쟁」(로빈 베이커)과 「과학의 종말」(존 호건) 등 두권을 순위에 세우고 있다.
〈이기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