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대회/역사]1907년 운동으로 정착

  • 입력 1997년 10월 25일 21시 30분


걷기가 하나의 운동으로 인식되고 대회로 정착된 것은 1907년. 네덜란드와 독일 국경지역에서 전란에 지친 양국 시민과 병사들이 모여 시들어가는 정신과 육체를 치유하자며 시작한 것이 원류다. 이후 걷기대회는 네덜란드 주도아래 헤이그에 본부를 둔 국제걷기연맹(IML)이 발족하면서 2차대전등 격변기 10년간을 제외하고는 매년 네덜란드에서 국제행사로 행해져 올해 82회를 맞았다. 10, 20, 40, 50㎞ 4개구간을 나흘간 걷는 네덜란드 국제 대회 명칭은 「포 데이 마치」(4 Day March). IML 16개 회원국 동호인들이 수십만명씩 참가한다. 일본도 지난 20년간 매년 11월 도쿄 부근 히가시마쓰야마(東松山)시에서 10, 20, 30, 40, 50㎞ 등 3개코스로 3일간 대회를 벌이고 있다. 올해는 11월1일부터 3일간 열린다. 대만도 10여전부터 매년 10월 대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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