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데리고 인터넷을 여행한다」.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사(대표 김병기·金柄起)는 인터넷 검색을 하는 동안 화면 한구석에서 재롱을 떠는 강아지를 키우는 온라인 게임 「퍼피006」을 개발하고 17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 회사의 웹진 「지오」(www.zio.co.kr)를 통해 서비스할 예정인 이 「강아지판 다마곳치」 게임은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사가 자바(JAVA) 기술을 응용해 온라인 상에서 자기 뜻대로 계속 움직이는 강아지를 「창조」한 것.
인공지능기술을 적용, 주인이 어떻게 놀아주느냐에 따라 명견이 되기도 하고 형편없는 「똥개」, 또는 싸움질만 하는 투견이 되기도 하는 「퍼피006」은 기존의 휴대용 동물키우기 게임과는 달리 성장속도가 빨라 인터넷에 접속하는 동안 다 큰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게 특징.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사는 『캐릭터의 행동이 귀엽고 늘 화면 한구석에 자리하도록 만들었기 때문에 광고와 접목시킬 경우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성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