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조반니」가 「조반노의 최후」로…모차르트오페라 번안

  • 입력 1997년 10월 11일 19시 59분


나이트클럽 사장인 조반노. 안나정 교수를 추행하려다 그의 아버지인 경찰서장에게 들키자 칼로 찔러죽이고 도망친다. 자신의 소행을 뉘우치지 않은 조반노는 그 뒤에도 여성학자 여비라를 유혹하는 등 난봉 행각을 그치지 않는데…. 예울음악무대가 11일부터 서울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공연중인 번안오페라 「조반노의 최후」. 모차르트의 「돈 조반니」를 각색했다. 14일까지 매일 오후7시반, 서울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 기사 조반니는 조반노로, 기사장은 경찰서장으로, 안나(안나정)의 약혼자 오타비오는 옥대오로 모습을 바꿨다. 김정수씨(평택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가 지휘를 맡고, 박수길씨(국립오페라단 단장)가 번안과 연출을 맡았다. 조반노역에 바리톤 권흥준 장봉찬, 안나정역에 소프라노 임경희 홍경옥 등. 02―253―6295 〈유윤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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