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동해안 북한 잠수함 침투사건과 산불 등으로 격감했던 송이 생산량이 예년 수준을 회복함에 따라 송이값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까지 떨어졌다.
8일 임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잠수함사건이 채취기인 9∼10월에 발생, 송이 생산량이 1백60여t으로 줄었으나 올해는 작년의 3배인 6백t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가격도 크게 떨어져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추석을 전후해 한때 ㎏당 최고 60만원에 팔았으나 올해는 절반수준인 30만원 안팎에 팔고 있으며 이달말에는 판매가가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용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