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최근 「공부 못하는 것도 병이다」(백송)를 펴낸 청소년정신건강연구소 진태원소장(정신과 전문의)은 중고생과 학부모에게 이렇게 조언한다.
[중고생]
△「나만 스트레스에 시달린다」고 생각하지 말라. 또 어느 정도의 스트레스는 있어야 공부의 생산성이 높아진다.
△공부하는 것과 노는 것을 확실히 구분하라.
△쫓긴다는 생각을 하지 말고 마음의 여유를 가져라.
△하루 6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라.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면 정신이 예민해진다.
[학부모]
△자녀를 과잉보호하지 말고 강하고 성숙되게 키우라. 자립심이 떨어지는 나약한 학생들이 스트레스 대처능력이 떨어진다.
△부모가 이루지 못한 꿈을 자녀에게 바라거나 자녀의 능력을 넘어서는 과잉기대를 하지 말라. 자녀의 한계를 뛰어넘는 부모의 기대는 자녀를 절망시킨다.
△자녀를 공부 잘 하는 남과 비교하지 말라. 청소년기에는 자기정체성과 개성에 대한 집착이 강하므로 남과 비교당하면 모욕감을 느끼고 상처받는다.
진태원 <청소년정신건강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