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음-과식,통풍의 원인…꾸준한 운동으로 살빼야

  • 입력 1997년 5월 18일 08시 53분


어느날 갑자기 엄지발가락 관절 등에 엄청난 통증을 몰고 오는 통풍(痛風).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고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현대생활 속에서 성인병의 일종인 통풍이 크게 늘고 있다. 통풍은 몸안의 세포가 파괴될 때 생기는 요산(尿酸)과 음식으로 먹은 육류에서 나온 요산 생성물질인 퓨린이 지나치게 많아져서 생기는 대사성 질환으로 그대로 두면 신부전증을 일으킨다. 통풍 전문가인 이은우 중앙대의대 필동병원 정형외과 과장은 최근 「잘 먹고 잘 마시는 남자가 잘 걸리는 병―통풍 다스리기」라는 책을 펴냈다. 류머티스 관절염과 혼동하기 쉬운 통풍의 증상과 원인 및 합병증을 설명하고 약과 음식조절을 통해 통풍 다스리는 법을 자세히 소개했다. 이교수는 『통풍을 막기 위해서는 과음 과식을 삼가고 운동으로 살을 빼야 한다』고 말하고 통풍에 걸렸을 경우 『의사가 지시하는 약을 바르게 복용하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은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 책은 출판사 청산(02―733―8664,5)이 발행했고 값은 7천원. 〈김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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