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700선 붕괴…7일 12P 급락

  • 입력 1997년 5월 7일 20시 01분


주가가 크게 떨어지며 종합주가지수 700선이 6일(거래일 기준)만에 무너졌다. 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2.47포인트 하락한 689.10을 기록했다. 주식값이 내린 종목은 6백51개(하한가 60개)였던 반면 오른 종목은 1백82개(상한가 23개)에 그쳤다. 증권전문가들은 주가가 이처럼 크게 떨어진 것은 한국통신 등 4대 공기업 민영화 특별법안에 따라 이들 회사의 주식이 대량매각될 경우 공급물량 폭증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섬유업체인 유성이 1차부도를 내는 바람에 자금악화설이 나도는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하락한데다 金賢哲(김현철)씨 자금의 한솔그룹 유입설 등도 악재로 작용했다. 〈정경준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