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첫 국제학술 심포지엄…8일오전 프레스센터

  • 입력 1997년 5월 6일 12시 15분


5.18 국제학술 심포지엄이 국내·외 학자와 시민단체및 정당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서울 세종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6일 심포지엄을 주최, 주관하는 5.18기념재단(이사장 李基洪변호사)과 한국정치학회(회장 崔상용 고려대 교수)에 따르면 처음으로 열리는 이 학술 심포지엄은 5.18제 17 주기를 맞아 5.18민중항쟁의 발생배경과 전개과정, 그 내용 및 의미를 학술적 논의를 통해 이론적으로 체계화함으로써 5.18 정신을 올바르게 계승·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심포지엄은 제1부-5.18의 진실, 제2부-5.18의 역사적 의미, 제3부-5.18이제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나뉘어 진행된다. 제1부에서는 ▲朴광주교수(부산대)의 「5.18의 배경·원인 전개과정」 ▲朴연철변호사(민변)의 「12.12, 5.18 사건에 관한 사법부 판결의 역사적 의의」 ▲마크 피터슨교수(美國 브리검영大)의 「5.18과 미국(1)-미국시각」 ▲李삼성 교수(서울 가톨릭대)의 「5.18과 미국(2)-한국시각」 등의 논문이 발표된다. 이어 姜민 교수(단국대)의 사회로 梁강섭(전남도의원), 朴기덕(세종연구소),이정희씨(외국어대 교수)가 주제 발표자로 나오며 토론도 갖는다. 제2부에서는 ▲崔장집 교수(고려대)의 「한국 민주화 과정의 5.18 유산」 ▲기미야 다다시 교수(日本 東京大)의 「비교적 시각에서 바라본 5.18」 ▲부르스 커밍스 교수(미국 노스웨스턴大)의 「세계 민주화운동과 5.18」 등의 주제가 발표된다. 제3부 종합토론에서는 李태일 총장(동아대)의 사회로 주제 발표자와 姜신석목사(5.18 공대위 상임의장)등 5.18 재단대표 시민단체대표 孫호철교수(서강대) 韓종철씨(대구 시민연합) 정당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5.18의 현재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방향과 미래상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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