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휴점 전날을 노려라』…식품류 20%싸게 판매

  • 입력 1997년 4월 5일 09시 51분


「백화점 등에서 식품류를 싸게 사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매장 관계자들은 「휴점 전날을 노리라」고 충고한다. 유통점들이 휴점동안 신선도가 떨어져 제값을 못받을 우려가 있는 식품류를 이날 어떻게든 팔아야 하기 때문이다. 매장들은 이날 「반짝세일」 등을 열어 채소류와 생선류 등을 최소한 20%가량 싸게 판다. 오후로 갈수록 값이 싸고 폐점시간이 가까워지면 재고가 많이 쌓인 채소 등은 덤으로 얻을 수 있는 점도 참고할 사항. 매장 직원들이 주부들의 발길을 잡기 위해 장꾼처럼 박수를 치며 「호들갑」을 떠는 모습은 진풍경으로 볼거리이기도 하다. 백화점 매장관계자들은 『차를 타고 휴점 전날의 유통점만을 찾아 「반짝쇼핑」을 즐기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지역 유통점의 정기휴일은 다음과 같다. △동양백화점〓첫째, 셋째 월요일 △세이백화점, 엑스포코아〓둘째, 넷째 월요일 △한신코아〓둘째, 넷째 화요일 △대전백화점〓둘째, 넷째 수요일 〈대전〓지명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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