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原 영동 산간지방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폭설이 내려 彌矢嶺구간의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되는 등 일부 산간도로의 통행이 제한돼 주민과 여행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江陵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현재 각 지역별 적설량은 彌矢嶺 31㎝를 비롯해 陳富嶺 30㎝ 大關嶺 18.3㎝ 太白 14.5㎝ 寒溪嶺 12㎝ 江陵 2.3㎝ 東海 1.5㎝ 등이다.
彌矢嶺 구간은 14일 오후부터 차량통행이 금지된 가운데 이날 현재까지 전 구간에서 차량 통제가 되고 있으며 10㎝ 이상의 눈이 내린 陳富嶺과 大關嶺 寒溪嶺은 월동장구를 갖추지 않은 차량의 운행이 제한되고 있다.
또 동해 중부전해상에 폭풍주의보가 내려지고 영동해안에도 대설주의보가 내려지자 이날 동해안의 선박은 출어를 포기한 채 항구에 묶여 있다.
이와함께 14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15일 오전 7시현재 대관령 37.3㎜를 비롯해 束草 27.4㎜ 강릉 23.1㎜ 태백 18㎜, 동해 15.9㎜ 鐵原 8.7㎜ 寧越 6.8㎜ 原州 6.6㎜ 洪川 5㎜ 등을 각각 기록했다.
강릉지방기상청관계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영동지방의 경우 15일 오후까지 10∼20㎝의 눈이 더 내리겠다』며 『16일 오후부터 강원도 전역의 날씨가 개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폭설로 인해 항공기 운항이 전면 결항됐던 속초와 강릉 공항은 15일 오전운항이 재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