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부터 군용기지인 대구공항에 2백60인승의 중형 민항기가 취항한다.
국방부는 31일 건설교통부와 대구시의 요청에 따라 군작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내에서 매주 6∼8편씩 A300 B767 등과 같은 중형 여객기의 취항을 허용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활주로의 파손 우려가 있는 12월과 1, 2월 동절기에는 중형 민항기의 운항이 중단된다.
현재 대구공항에는 MD82 B737 등의 1백60인승 소형 민항기만 하루 21편 취항하고 있다.
국방부는 오는 99년말까지 대구공항에 예비활주로 1개를 건설하고 2003년까지 기존 활주로 보강공사를 마친뒤 B747과 같은 대형여객기의 취항도 허용할 방침이다.
〈黃有成·대구〓鄭榕均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