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주부 10명 가운데 6명은 사주나 점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제일제당그룹이 전국의 주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주나 점을 본 적이 있는가」란 설문조사 결과 6백18명(61.8%)이 사주나 점을 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20대 55.1%, 30대 60.9%, 40대 69.8%로 나이가 많을수록 사주나 점에 의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주나 점을 보는 이유는「집안에 걱정거리가 있을 때」(25.1%)로 가장 많았고 「궁합 등 결혼 사주」(23.8%)「삶에 대한 불안감」(17.6%) 「사업·진학 등 진로결정」(9.9%) 등의 순이었다.
사주나 점이 생활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는 전체의 71.0%가 「따르지는 않았지만 신경은 쓰였다」고 응답했으며 이어 「결과를 많이 수용했다」(18.6%)「전혀 개의치 않았다」(9.4%)「전적으로 따랐다」(1%) 등이었다.
한편 사주나 점에 대한 복채값은 1건당 평균 1만8천3백원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