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유행성 독감이 정부 지정 전염병으로 고시돼 저소득층 노인은 보건소에서 무료로 예방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2월중 표준예방접종지침을 개정,유행성 독감(인플루엔자)을 정부 지정 전염병으로 고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복지부 吳大奎(오대규)보건국장은 『유행성 독감은 일반 감기와는 달리 폐렴 등 합병증이 나타나고 노약자는 이로 인해 사망하는 사례가 적지 않아 유행성 독감을 지정전염병으로 고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부 지정 전염병은 법정전염병과는 달리 국회의 입법절차없이 복지부장관이 고시를 통해 지정할 수 있다.
복지부는 오는 9월 저소득층(생활보호대상) 노인을 대상으로 유행성독감 예방백신 무료접종을 실시하고 연차적으로 무료접종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金世媛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