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지하철 카드 하나로 이용…서울시,하반기부터

입력 1997-01-23 20:34수정 2009-09-27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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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河泰元기자] 금년 하반기부터 버스카드나 지하철카드중 하나만 소지하면 버스 지하철을 모두 탈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열린 교통카드 통합추진협의회는 지하철 전역에 카드판독기가 설치되는 올 하반기부터 두 카드의 호환이 가능하도록 하자는데 합의했다. 지하철에 도입되는 카드는 신용카드와 같은 모양의 후불식카드다. 기존의 정액권과는 다르다. 승객이 지하철역이나 버스에 설치된 카드단말기에 이를 갖다 대면 단말기가 이용실적을 집계, 국민카드사가 월별로 대금을 청구하게 된다. 버스카드는 현재의 선불식카드를 그대로 활용하게 된다. 이는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할때마다 액수가 공제되는 방식이다. 서울시관계자는 『이들 카드의 통합을 추진했으나 협상에 난항을 보여 각각의 카드를 만들되 각 카드에 내장된 칩을 △버스 △지하철 △전철용으로 구획해 해당 교통수단의 판독기가 읽을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두 카드가 모두 외국의 동일회사에서 나온 IC칩을 사용하고 있어 기술적으로 호환사용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지하철공사는 우선 을지로입구 서울역 등 24개역에 카드인식 단말기를 설치했다. 지하철 5∼8호선의 운영을 맡고 있는 도시철도공사측은 오는 4월경 기기설치를 완료하고 카드의 시범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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