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덕소, 아파트 2천여가구 내년초 분양

  • 입력 1996년 12월 23일 21시 00분


「鄭景駿기자」 서울의 배후 주거단지로 인기가 높은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에 내년 초 2천여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남한강이 눈아래 굽어보이는 덕소지역은 환경이 쾌적한데다 팔당대교 개통으로 교통여건이 좋아져 남양주일대에서 유일하게 미분양이 없는 곳. 삼익주택은 지난 93년 강변1차 아파트 8백80가구를 공급한데 이어 내년 1월말 1백72가구를 2차로 분양한다. 28평형 70가구, 33평형 64가구, 38평형 38가구로 평당 분양가는 15%옵션 기준 3백40만∼4백만원. 한강이 바로 앞을 흐르고 중앙선 덕소역이 단지 뒤에 붙어있어 입지여건이 가장 좋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코오롱건설과 대성산업은 내년 1월중순 아파트 1천2백5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23평형 3백90가구, 32평형 5백57가구, 37평형 1백89가구, 47평형 69가구로 평당 분양가는 3백60만∼3백90만원. 한강변에서 1㎞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 강을 바라볼 수 없는 게 단점이지만 주변이 자연녹지로 둘러싸여 있다. 이밖에 건영은 미사리 조정경기장 건너편에 6백51가구를 분양할 계획으로 사업승인을 받았으나 담보권이 설정돼 사업이 중단된 상태. 그러나 인수업체가 결정되면 내년 3,4월에는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2평형 2백가구, 33평형 2백55가구, 49평형 80가구, 59평형 1백16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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