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윌리스 「다이하드3」1위…96비디오대여순위

  • 입력 1996년 12월 18일 20시 48분


「申然琇기자」 올해 비디오가의 최고 스타는 브루스 윌리스와 박중훈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디오대여점 「으뜸과 버금」이 집계한 올해 인기비디오20에 따르면 브루스 윌리스가 주연한 「다이하드3」가 지난해말 출시돼 현재까지 가장 많은 대여횟수를 보였다. 브루스 윌리스가 출연한 「포룸」 「12몽키즈」도 꾸준한 인기를 누렸으며 스티븐 시걸(언더시즈2), 성룡(폴리스 스토리4), 실베스타 스탤론(어쌔신), 장 클로드 반담(서든데쓰) 등 액션 스타들이 인기를 모았다. 국내 스타로는 「투캅스2」와 「돈을 갖고 튀어라」에서 코미디와 액션을 선보인 박중훈이 단연 최고. 올해 새로운 경향은 브래드 피트와 톰 크루즈 등 톱클래스의 청춘 스타들이 「쎄븐」 「12몽키즈」 「미션 임파서블」 등 스릴러 및 액션 영화를 통해 액션 스타로 부상한 것. 안토니오 반데라스(「데스페라도」 「어쌔신」 등)와 덴젤 워싱턴도 국내에서 액션 스타로 자리를 굳혔다. 여배우에는 「네트」와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주연한 샌드라 불럭이 스타로 떠올랐으며 로맨틱 코미디의 대명사 멕 라이언도 「프렌치키스」와 「아이큐」 등을 통해 줄곧 인기를 누렸다. 국내에서는 정선경의 활약이 돋보였다. 판매량면에서 비디오시장은 두가지로 갈라진다. 할리우드 액션 영화들이 대여시장에서의 강세에 힘입어 판매에서 호조를 보였으며 일반인들에게 직접 판매하는 비디오에서는 어린이를 겨냥한 애니메이션들이 단연 상승세를 보였다. 판매용 비디오에서는 월트디즈니의 「토이 스토리」와 국산만화영화 「아기공룡 둘리」, BM코리아의 「애봐주는 비디오」 등이 10만장을 훨씬 넘는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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