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한빛탑트리 22일 점등…내달 19일까지

  • 입력 1996년 12월 18일 12시 01분


지난해 세계 최대 크리스마스 트리로 기네스북에 올랐던 대전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 트리'가 오는 22일 오후 5시 점등식을 갖고 불을 밝힌다. 대전엑스포를 상징하는 한빛탑 몸체에 7만여개의 자동점등식 燈을 단 이 트리는 전선 길이 1만5천m에 하루 예상 소비전력 3백㎾의 매머드급이다. 한빛탑 높이와 같은 93m 크기에 지름 21m, 면적 3백46㎡의 이 트리는 지난해 인공건축물 부문에서 기네스 기록을 세웠다. 大田.忠南지역 1천여명의 불우이웃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점등식은 성가합창 등 축하공연에 이어 한빛탑 제1전망대에서 3명의 산타가 축복의 의미를 담은 꽃가루를 뿌리며 하강할 예정이다. 과학공원 운영업체인 엑스피아월드측은 성탄절을 전후로 공원 전체에 네온 안개등을 설치해 축제 분위기를 살리며 캐릭터 특별쇼, 마칭밴드, 스포츠카 특별경기 등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 트리는 새해 1월 19일까지 30일간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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