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만화영화로 즐긴다…썬미디어 「오페라복스」펴내

  • 입력 1996년 12월 4일 20시 10분


「申然琇기자」오페라와 만화가 만났다. 최근 ㈜썬미디어가 내놓은 「오페라복스」는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오페라를 30분짜리 애니메이션으로 각색한 비디오. 영국 BBC와 애니메이션 제작사 S4C가 공동 제작하고 웨일스국립오페라단이 음악을 맡았다. 모차르트의 「마술피리」와 베르디의 「리골레토」, 리하르트 바그너의 「라인의 황금」, 비제의 「카르멘」, 푸치니의 「투란도트」, 로시니의 「세빌랴의 이발사」 등 모두 6개가 한 세트로 묶였다. 목각인형이나 고무인형을 이용한 애니메이션과 강렬한 인상주의풍 회화 등 오페라의 성격에 맞는 애니메이션을 사용해 각 작품의 개성을 살렸다. 한글 자막을 넣어 오페라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게 했다. 94년작으로 「세빌랴의 이발사」편은 뉴욕필름페스티벌에서 우수상 및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리골레토」는 시카고국제페스티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6개 한질에 9만9천원. 02―407―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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