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찬식기자」 국내 41개 화랑이 참가하는 96 서울국제아트페어(SIAF)가 12월5일부터 9일까지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열린다.
한국화랑협회와 한국종합전시장이 공동주최하는 이 행사는 내년도 미술시장 개방을 앞두고 국내 화랑들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앞으로 해마다 한차례씩 개최된다.
한국종합전시관내 1천6백여평의 전시공간에 화랑별로 부스를 설치해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작가 7백여명의 작품 2천여점이 전시 판매되며 판화축제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국내 참가작가를 살펴보면 곽훈 곽인식 권옥연 김창열 김환기 장욱진 이종상 백남준 유병엽씨 등이 있으며 해외작가로는 피카소 세자르 아르망 스텔라 와홀 등이 포함돼 있다. 외국작가의 작품은 참가화랑들이 개별적으로 들여온 것들이다.
부대행사로는 △국내 정상급 판화작가 30여명이 참가해 저렴한 가격에 작품을 판매하는 판화축제와 △직장인들을 위한 소품판매전 △저명예술가들이 평소 간직해온 각종 물건들을 파는 「예술인 애장품 바자」 등이 마련된다.
한국화랑협회 권상능회장은 『SIAF행사를 프랑스의 파리국제아트페어(FIAC)나 독일 쾰른아트페어처럼 세계의 중심적인 아트페어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참가화랑은 다음과 같다. 가산 가인 동주 현대 국제 그로리치 나비스 나인 나 노 다도 데미 동산방 로이드신 명 모인 박여숙 박영덕 백송 백제 본 샘터 수목 선 시공 쌍인 예성 예 웅 월드아트 이목 전 정송 조선 줄리아나 진 청 표 학고재 63 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