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토·니트, 가볍고 보온성 좋아 인기

  • 입력 1996년 11월 10일 20시 23분


「朴重炫기자」 지난해 겨울 20대 멋쟁이 여성들만 걸쳤던 망토를 이번 가을에는 일부 30,40대 여성들도 찾고 있다. 서울 명동의 직장에 다니는 회사원 이정은씨(31)는 『얼마전 이화여대앞에서 10만원에 니트소재의 망토를 구입했는데 가격이 2∼3배가 되는 트렌치코트보다 편하고 다양한 코디가 가능해 즐겨 입는다』고 말했다. 니트나 울소재 망토의 장점은 가벼우면서도 보온성이 좋다는 점. 품이 넉넉해 안에 얼마든지 다른 옷을 겹쳐 입을 수도 있다. 젊은층은 빨강 노랑 녹색 등의 니트소재를 조각보처럼 이어 만든 「패치워크」의 끝부분에 프릴이 달린 귀여운 형태를 많이 찾는다. 중년 여성을 위해 베이지 회색 밤색의 단색도 나와 있으며 모자와 머플러 장갑이 세트이거나 모자가 달린 제품도 있다. 유명브랜드 제품은 15만∼40만원선. 이화여대앞이나 남대문시장 등에서는 5만∼10만원대의 가격에 괜찮은 제품을 고를 수도 있다. 보풀이 많거나 정전기가 많이 생기는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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