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金尙永특파원」세계에서 여성들의 정치참여가 가장 활발한 나라는 스웨덴으
로 국회의원의 44%가 여성이다. 국회의사당에는 이들 여성의원의 아이들을 돌보기
위한 탁아소까지 갖춰져 있다.
세계에서 여성의원 수가 전체의 30%이상인 나라는 스웨덴과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
크 네덜란드 등 5개국. 여성 국회의장을 가진 나라는 14개국.
스칸디나비아국가를 제외한 유럽 주요 12개국의 여성의원 비율은 평균 12.3%. 30%
를 넘는 나라를 제외하면 독일이 25.6%로 여성들의 정치참여가 활발하다. 반면 영국
은 7.4%, 프랑스는 5.9%로 낮은 편이다.
15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유럽의회에는 1백46명의 여성의원들이 당선돼 전체의 25.
7%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여성국회의장들이 최근 스웨덴 스톡홀름에 모여 여성들의 정치참여를 늘리기
위한 방안을 협의하면서 새롭게 부각된 사실이다.
한국의 경우 지난 15대총선이후 여성의 국회진출률은 3%로 세계 최하위수준. 지방
의회 진출률도 기초의회가 1.56%, 광역의회가 5.76%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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