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만큼 편해지는 SUV… ‘그랑 콜레오스’가 알짜인 이유

  • 동아경제

차는 알수록 더 편해지고, 더 똑똑해진다. 최근 출시되는 신차들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주행·주차·안전·엔터테인먼트 전반에서 운전자의 일상을 세심하게 보조하는 기능들을 갖추고 있다. 다만 이 같은 편의 사양 상당수는 제대로 인지되지 못한 채 활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아는 만큼 진가가 드러나는 SUV, 그랑 콜레오스에 숨겨진 실용적인 편의 기능들을 짚어본다.

주차 스트레스 줄이는 ‘풀 오토 파킹 보조 시스템’

그랑 콜레오스 대표적인 생활 편의 기능은 ‘풀 오토 파킹 보조 시스템’이다. 시속 20km 이하로 주차 공간에 진입하면 차량이 스스로 주차 가능 공간을 탐색하고, 평행·직각·대각선 주차를 운전자 개입 없이 수행한다.

차량에는 12개의 초음파 센서와 4대의 카메라가 적용돼 주차선과 장애물, 주변 차량을 정밀하게 인식한다. 운전자는 기어·가속·조향을 맡길 수 있어, 복잡한 도심 주차장이나 협소한 공간에서도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초보 운전자뿐 아니라 주차에 익숙한 운전자에게도 ‘시간 절약’이라는 실질적 효용을 제공한다는 평가다.

겨울철 노면 대응력 높인 ‘스노우 모드’

겨울철 SUV 선택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눈길·빙판길 주행 안정성이다. 그랑 콜레오스는 전 트림에 ‘스노우 모드’를 기본 적용해 계절적 한계를 보완했다. 스노우 모드를 활성화하면 출발 시 바퀴 헛돌림을 억제하고 가속 반응을 부드럽게 조정해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차량이 안정적으로 움직이도록 돕는다. 특히 4WD 모델의 경우 구동력을 네 바퀴에 정밀하게 배분해 급가속이나 급조향 상황에서도 차체 거동을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여기에 윈터 타이어를 병행할 경우 체감 안정성은 한층 더 높아진다.

‘움직이는 미디어 공간’으로… 5G 테더링 환경

그랑 콜레오스는 5년간 무제한 5G 데이터 제공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환경을 확장했다. 안정적인 5G 테더링을 기반으로 차량 스크린과 스마트기기 간 연결이 끊김 없이 유지된다.

동승석에 적용된 오픈R 파노라마 스크린을 통해 OTT 콘텐츠 시청은 물론 게임, 웹 서핑까지 가능하다. 장거리 이동이나 캠핑, 차박 환경에서는 뒷좌석 승객이 각자의 스마트기기를 테더링해 활용할 수 있다. 노트북을 연결해 간단한 업무를 처리하는 등 활용 범위도 넓다. ‘차 안에서의 시간’을 생산적이거나 즐거운 시간으로 바꾸는 요소다.

주행 중 조작 부담 줄이는 ‘누구 오토’

운전 중 직접 조작을 최소화하는 것도 안전과 직결된다. 그랑 콜레오스에는 SK텔레콤의 음성인식 서비스 ‘누구 오토’가 탑재돼 있다.

호출어만으로 내비게이션 목적지 설정, 공조 시스템 조작, 멀티미디어 제어, 전화 기능 등을 실행할 수 있다. 인식 정확도가 높아 실제 주행 환경에서도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시선을 도로에서 떼지 않고도 주요 기능을 제어할 수 있어, 편의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완성된 ‘안전 설계’

편의 기능 못지않게 눈여겨볼 부분은 차체 구조다. 그랑 콜레오스는 ‘2024 KNCAP(자동차 안전도 평가)’ 1등급을 획득한 모델로, 차체의 18%에 핫 프레스 포밍(HPF) 초고강도 부품을 적용했다.

일반 강판 대비 2~3배 높은 강성을 갖춘 HPF 부품과 함께 980MPa 이상의 기가 스틸, 초고장력 강판(AHSS) 등을 활용해 차체 강성과 충돌 안전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안전은 체감하기 어렵지만, 사고 순간 가장 큰 가치를 드러내는 요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눈에 띄는 사양보다 실제 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기능을 촘촘히 챙긴 모델”이라며 “주차, 겨울철 주행,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음성 제어, 구조적 안전까지 이어지는 구성은 SUV의 본질인 ‘다목적성’을 정교하게 구현했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 르노코리아 전시장에서는 연말 고객 감사 행사인 ‘르노 메르시 위크’가 진행 중이다. 시승 고객 대상 혜택과 구매 프로모션도 마련돼 있다. SUV를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생활 플랫폼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소비자라면 그랑 콜레오스의 편리한 기능을 직접 경험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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