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이터, 의료 주권의 패러다임이 바뀐다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3월 24일 11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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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 산업진흥원·의학 바이오 기자협회, ‘마이데이터 시대의 보건의료 혁신’ 포럼 개최

마이데이터 확산이 환자와 의료기관 등 보건의료 분야에 어떤 변화와 혁신을 가져올지 전망하는 포럼이 열린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과 한국 의학 바이오 기자 협회(회장 김철중)는 ‘메디컬 코리아(Medical Korea 2023)’ 기간인 24일(금) 서울 코엑스 콘퍼런스장(북) 202호에서 ‘마이데이터 시대의 보건의료 혁신’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마이데이터에 대한 기대 효과와 의료기관 및 플랫폼 업체 등의 준비 상황을 살펴보고 법률 등 관련 이슈를 점검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먼저 김주한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가 ‘마이데이터를 통한 보건의료 혁신’을 주제로 발표한다. 그 밖에 △맞춤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활용의 사례(㈜케이바이오헬스케어 이상호 대표) △보건의료 마이데이터의 현안과 과제 : 이해관계자 관점(한국개발연구원 차성훈 전문위원) △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의료 데이터 관리 플랫폼이 결합한 환자 중심 의료 생태계(길병원 인공지능 헬스케어 플랫폼 연구소 이언 소장) △ 마이데이터 시대 병원의 역할(가톨릭대학 정보융합진흥원 김대진 원장)을 이어서 발표한다.

주제발표 후에는 언론, 환자단체, 정부, 법률가 등이 참여하는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패널토론은 한국 의학 바이오 기자협회 민태원 부회장(국민일보 의학 전문기자)을 좌장으로, 김양균 지디넷 코리아 기자, 한국 1형 당뇨병 환우회 김미영 대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김지혜 사무관, 법무법인 린 구태연 변호사 등이 패널로 참가해 발표자들과 함께 마이데이터에 대한 준비상황과 법률 등 이슈를 점검할 예정이다.

포럼의 입장은 무료로, 사전등록 또는 행사 당일에도 현장 등록을 통한 입장도 가능하다.

한편 정부는 최근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을 발표하고 의료 마이데이터 추진을 통해 환자 본인 주도의 정보 공유를 통해 예방적·맞춤형 의료·건강 서비스를 활성화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홍은심기자 hongeuns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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