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유채영, 9년 전 방송 중 눈물의 프러포즈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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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24일 14시 21분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故 유채영의 사망 3주기를 맞은 24일 고인의 생전 방송들이 재조명 받고 있다.

특히 유채영이 2008년 9월 SBS ‘일요일이 좋다-체인지’를 통해 남편에게 했던 애틋한 프러포즈가 눈길을 끈다.

당시 방송에서 유채영은 “드디어 내가 결혼을 한다”며 “결혼 전에 잊지 못할 프러포즈를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유채영은 자신의 배우자에 대해 “곽부성 닮은 남자친구”라고 소개했다.

유채영은 발레리나로 변신해 깜짝 프러포즈를 프러포즈를 하면서 결국 자신이 눈물을 터트렸다. 남편은 그런 유채영의 눈물을 닦아주며 포옹했다.

유채영은 2013년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

유채영의 남편은 당시 한 매체를 통해 “채영이가 위중하다. 채영이가 활동하는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줬다. 채영이를 아는 많은 분들이 기사를 본 뒤 기도해줬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유채영은 그러나 이미 암세포가 다른 곳으로 상당히 전이됐던 상태여서 항암 치료가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고, 결국 2014년 7월 24일 투병 중 숨을 거뒀다.

1994년 혼성그룹 쿨로 데뷔한 유채영은 그룹 어스 등을 거쳐 배우로 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영화 ‘색즉시공’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로 사랑 받았다. 또 라디오 프로그램 DJ로도 호평 받으며 MBC 방송연예대상 라디오부문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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