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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지훈 소속사 “자살 판명… 추측보도 자제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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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3 14:58
2013년 12월 13일 14시 58분
입력
2013-12-13 14:57
2013년 12월 13일 14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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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빈소’.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고 김지훈의 소속사 측이 고인의 죽음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고인의 소속사 GF엔터테인먼트 김남형 대표는 13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김지훈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유가족, 소속사 관계자, 지인들까지도 슬픔을 감출 길이 없다”면서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다.
앞서 김지훈은 12일 오후 1시 서울 장충동 소재의 한 호텔 욕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 고인의 후배가 시신을 발견했고, 숨진 시간은 12일 새벽께로 추정된다.
김 대표는 “특별한 외상이 없어 타살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점과 약 1년 동안 우울증을 앓아 우울증약과 수면제를 복용해왔다는 점 등 정황으로 자살로 판명 났다”며 “현재 유족은 시신의 훼손을 염려해 부검을 원치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지훈이 사망 직전 투숙했던 호텔 체크인 명단에 오른 이모 씨는 고인의 여자친구가 아니라 시신을 처음 발견한 후배의 지인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고인이 연예인이라는 점을 감안해 후배가 자신의 지인 이름으로 호텔 체크인을 대신해 일부 오해가 빚어진 것 같다”며 “고인이 편안히 영면할 수 있도록 추측성 기사에 대한 자제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고 김지훈의 발인은 15일 진행되고, 화장 후 경기도 분당 스카이캐슬에 안치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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