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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중 “아들 불치병이라는 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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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4 21:37
2012년 12월 4일 21시 37분
입력
2012-12-04 09:23
2012년 12월 4일 09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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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오중. 사진출처 | MBC ‘놀러와’ 방송 캡처
‘권오중, 아들 근육병 오진…가슴 아팠던 사연 공개’
배우 권오중이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권오중은 3일 방송한 MBC ‘공감토크쇼 놀러와’의 새 코너 ‘수상한 산장’에서 “지금 중학교 1학년인 아들이 5살 때 열이 나서 병원을 간 적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권오중은 “열감기라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촬영을 끝내고 집에 가니 아내와 장모님이 울고 있었다”며 “아들의 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90% 이상의 확률로 근육병이라더라”고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근육병이 뭔지도 몰랐다. 찾아보니 온몸의 근육이 점차 없어지면서 사망하게 되는 희소병이더라. 미치겠더라. 죽고 싶은 심정이었다”고 말했다.
당시 시트콤 촬영 중이었다는 권오중은 “밖에서는 웃지만, 집에 오면 아이가 보이는. 그래서 기도했다. 아이가 정상 판정이 된다면 제가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그런데 마지막 검사에서 정말 기적처럼 오진으로 판명됐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권오중은 “지금은 아이가 잘살고 있다. 난 그 뒤로 봉사활동을 하게 됐다”고 말해 듣는이에게 감동을 안겼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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