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현 감독은 16일 파키스탄전에 앞서 “홍콩전 6회가 끝났을 때 (추)신수에게 ‘빼줄까’ 했더니 ‘끝나고 하이파이브 하겠습니다’면서 끝까지 뛰겠다고 하더라. 실력 뿐만 아니라 게임을 준비하는 자세, 마음 가짐 등도 모두 남다르다”고 칭찬했다.
“부산서 연습을 할 때도 신수는 어느 선수보다 진지했다”고 설명한 조 감독은 “동료들하고도 꼭 하이파이브를 하고, 엉덩이라도 툭 쳐주는 모습 등이 마음에서 우러나는 행동”이라면서 “특히 진지하게 게임에 임하고, 작은 것 하나에도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고 밝혔다.
“10년 가까이 미국에서 뛰면서 쉽지 않았을텐데, 올바른 생각과 행동이 몸에 배어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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