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외국인 선물 매도… 720 다시 무너져

  • 입력 2002년 9월 13일 17시 46분


외국인의 대량 선물매도로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져 종합주가가 급락하며 720선이 다시 무너졌다.

13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1.05포인트(2.85%) 떨어진 718.17에 마감했다. 코스닥종합지수도 0.99포인트(1.79%) 떨어진 54.28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거래소 현물을 192억원어치 순매수했지만 코스피200 선물을 1만1659계약(5276억원)이나 순매도했다.

이에 따라 선물가격이 3.05포인트(3.28%)나 떨어졌고 프로그램 차익매물이 1457억원어치나 쏟아졌다.

이날 오전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가 35.77포인트(2.72%) 떨어진 1279.68에 마감돼 1300선이 다시 무너진 여파로 외국인 매물이 많았다. 이로 인해 일본의 닛케이평균주가는 1.84%, 홍콩의 항셍지수는 2.19% 하락했다.

홍찬선기자 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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