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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8월 28일 17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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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5월 컴팩클래식에서 한국 골프 사상 첫 미국PGA투어 우승을 달성한 최경주는 28일 코오롱한국오픈 출전을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귀국 두달전부터 가슴이 설[4]다는 최경주는 “우승도 했고 성적도 괜찮은 상태에서 돌아올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민 여러분의 성원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시즌 상금 랭킹 26위(147만1120달러)를 달리고 있는 최경주의 올시즌 목표는 상금 ‘톱30’ 진입. 최경주는 “앞으로 10개 대회에서 40만달러 정도의 상금을 보태 상금 랭킹 30위 이내에 들겠다”며 “이럴 경우 내년에는 마스터스에도 처음으로 출전할 수 있게 된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달 5일 경기도 고양 한양CC에서 개막되는 한국오픈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는 최경주는 “미국 투어를 통해 한층 나아진 기량을 팬들 앞에서 마음껏 펼치고 싶다”며 “이를 위해 스케줄도 여유 있게 잡았다”고 의욕을 보였다.
한국오픈 출전과 함께 최경주는 팬사인회, 자선바자회, 테일러메이드와의 스폰서 계약 조인식 등 다양한 행사에 참석한 뒤 다음달 14일 출국한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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