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제주지점은 피서객 수송을 위해 19일부터 8월25일까지 정기편 외에 제주기점 6개 항공노선에 왕복 1122편의 특별기(공급좌석 23만7000여석)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특별기 운항편수 418편(공급좌석 9만6000여석)에 비해 170% 늘어난 것이다.
노선별 특별기 운항편수는 김포 498편, 인천 291편, 부산 205편, 대구 69편, 군산 47편, 청주 12편 등으로 짜여졌다.
대한항공은 특히 피서 절정기인 31일부터 8월11일까지 하루 50편가량의 특별기를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또 아시아나항공은 29일부터 8월11일까지 김포 30편, 인천 34편 등 제주기점 2개 노선에 모두 64편(공급좌석 1만1840석)의 특별기를 배정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제주지점 오태경(吳泰京) 홍보과장은 “사상 최대 규모의 특별기가 투입된 만큼 제주를 오가는 피서객 수송은 원활히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