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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7월 15일 17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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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편이 전편보다 재미없다? 맨인블랙2의 흥행 비결은 끊임없이 웃음을 터트리게 하는 기상천외한 외계인 캐릭터. 월드컵 기간에 내한하는 바람에 인터뷰 일정도 쉽게 잡지 못했던 ‘검은 옷’의 두 남자 윌 스미스와 토미 리 존스의 설움을 일거에 씻어내 줄 만한 기록이다.
개봉 주말 서울에서 12만명 이상을 동원하며 역대 시리즈 중 가장 ‘분위기’ 좋았던 스타워즈 에피소드2. 하지만 ‘맨인 블랙2’의 기세에 꺾여 지난 주말 7만여명에 그쳤다. 1주일 늦게 개봉한 ‘맨인블랙2’는 ‘스타워즈’의 전국 관객을 20만명차로 뒤쫓고 있다.
수입 및 배급사 20세기폭스측은 “스타 워즈의 상영시간이 145분으로 90분이 안되는 맨인 블랙2보다 훨씬 길기 때문에 관객수를 단순 비교할 수 없다”고. 그나마 스타워즈 시리즈로는 처음으로 전국 관객 1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 만족하는 분위기.
강수진기자 sjkang@donga.com
| 순위 | 영화 | 서울주말(명) | 서울 누계 | 전국 누계 | 개봉일 |
| 1 | 맨인블랙2 | 19만4252 | 31만4449 | 73만2912 | 7월11일 |
| 2 | 스타워즈 에피소드2 | 7만6100 | 38만7700 | 93만7500 | 7월4일 |
| 3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 7만2453 | 45만9277 | 92만7026 | 6월28일 |
| 4 | 챔피언 | 4만1992 | 51만382 | 156만9334 | 6월28일 |
| 5 | 서프라이즈 | 1만8428 | 8만7805 | 25만5352 | 7월5일 |
| 6 | 스피릿 | 1만7800 | 7만9600 | 18만5000 | 7월5일 |
| 7 | 아유레디 | 1만2500 | 1만5800 | 4만1500 | 7월12일 |
| 8 | 배드 컴퍼니 | 8009 | 4만8419 | 11만1638 | 7월5일 |
| 9 | 패닉룸 | 4154 | 33만2237 | 72만7612 | 6월21일 |
| 10 | 레지던트 이블 | 1853 | 26만9291 | 69만1880 | 6월1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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