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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6월 17일 16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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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강대에 따르면 교내에서 히딩크 감독에게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수여하자는 의견이 나와 현재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것.
서강대 측은 “탁월한 지도력을 지닌 히딩크 감독은 성공한 최고경영자로 볼 수 있다”며 “그의 경영 기법을 높이 평가하고 널리 전파한다는 의미에서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수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최종 결정이 날 경우 학위 수여는 월드컵이 끝난 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상당수 학생들은 “국민적 영웅인 히딩크 감독이 우리 학교와 관계를 맺게 된다면 기쁜 일”이라고 환영했지만 일부는 “박사 학위를 너무 쉽게 주는 게 아니냐”는 의견을 제기하기도 했다.
손효림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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