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강원도와 철원군에 따르면 돼지콜레라가 처음 발생했던 철원군 김화읍 청양리 발생농장 반경 10㎞ 경계지역내의 돼지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 24일 140마리가 지정 도축장인 철원축협육가공 공장으로 출하됐다.
도는 23일 실시했던 국립수의과학 검역원의 정밀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10여농가 2만5400여마리 가운데 우선 규격돈(100∼120㎏) 이상으로 커 출하시기를 놓친 600여마리를 지정 도축장으로 출하하고 있다.
경계지역 10㎞ 이내 다른 농장들도 국립수의과학 검역원으로부터 이상이 없다는 정밀검사 가 받으면 읍면장의 확인을 거쳐 출하가 가능해져 이 지역 축산농가들의 걱정을 한시름 덜게 됐다.
도는 이달말까지는 정밀검사, 5월1일부터는 임상관찰을 통해 방역관으로부터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을 경우 계속 출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