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부인이 국제 외교무대에 정부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엔 이 여사 외에도 아르헨티나 등 8개국 국가원수 부인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이 여사는 8일 제56차 유엔총회 의장국 수석대표로서 아동특별총회의 개회를 선언하고 의장 선출 때까지 회의를 주재한다. 또 이 여사는 7일 밴더빌트 대학에서 ‘도덕적 인권지도자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25일 “김 대통령은 퇴원(14일) 이후 ‘무리하지 말라’는 주치의의 건의에 따라 이번 행사에 불참키로 했다”며 “김 대통령은 월드컵 기간(5월말∼6월말)에 몰려 있는 외국 귀빈맞이를 위해 체력을 비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철희기자 klim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