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는 25일 이같이 밝히고 “남측 방문단 100명을 태운 설봉호가 예정대로 28일 오전 속초항을 출항한다”고 말했다.
이번 상봉에서 남북 이산가족들은 총 6차례 상봉케 되며 삼일포를 구경하는 행사가 예정돼 있고 생방송 중계가 실시된다.
한적 관계자는 “방북하는 이산가족 대부분이 고령이고 바닷길로 이동해야 하는 어려움을 감안해 의료지원 인력을 크게 늘렸으며 응급상황 발생시 고속정이나 군 헬기 등을 이용해 속초나 강릉 등지의 의료시설로 긴급 이송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이산가족방문단 명단▼ |
- 남측방문단 100명 |
정부는 25일 남북교류협력추진위원회를 개최해 4차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행사를 지원하기 위한 금강산지역 통신회선 설치비용 2억6000만원을 남북협력기금에서 지원키로 결정했다.
성동기기자 esp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