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본보 주최 ‘네자리 주가…’재테크 광주강좌 성황

  • 입력 2002년 4월 25일 17시 38분


동아일보와 대한투자신탁증권이 25일 공동 주최한 ‘광주 재테크강좌’
동아일보와 대한투자신탁증권이 25일 공동 주최한 ‘광주 재테크강좌’
‘주가가 조정을 받는 기간은 결코 길지 않을 것이다. 대세상승은 시간 문제다.’ 동아일보와 대한투자신탁증권이 공동으로 25일 광주시내 광주은행 본점 대강당에 마련한 ‘주가 네자릿수 시대를 준비하는 재테크강좌’. 이날 주식시장은 종합주가지수의 40포인트 폭락으로 위기감이 커졌지만 강좌에 참석한 300여명의 투자자들은 새로운 매수 타이밍을 찾기 위해 강사가 내놓는 평가와 처방에 큰 관심을 보였다.

장만호 대투증권 경제연구소장은 “주가폭락이 지속돼 큰 폭의 조정국면을 맞을 것이란 예상은 비현실적”이라며 “한국경제에 대한 확신을 갖고 중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과 같은 시기에서는 업종대표주와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매수세를 펴는 것이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시카고투자컨설팅의 김지민 대표는 성공투자원칙으로 △오를 때 사고 내리면 판다 △기업가치보다 인간심리를 먼저 따져라 △사서 오르는 종목을 장기 보유한다 △목표 손실률을 미리 정한다 등 ‘발상의 전환’을 제시했다.

유석건 유니에셋 전무는 최근 재테크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분양권투자와 관련, △지역선호도가 높은 곳을 노려라 △대표아파트의 로열층을 사라 △브랜드파워가 강한 시공사를 선택하라 등을 투자원칙으로 제시했다.

광주〓박래정기자 eco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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