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나비의 날개짓이 태풍을 일으킨다"

  • 입력 2002년 2월 3일 17시 43분


주식값의 등락, 바람 빠지면서 날아가는 풍선의 궤적, 태풍의 진로, 계곡의 급류, 뇌세포의 신호전달, 심장박동의 리듬, 뜨거운 커피잔에 섞이는 프림, 교통의 흐름. 이들의 공통점은 너무 복잡해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하지만 1970년대에 등장한 카오스 등의 이론과 컴퓨터의 비약적인 발전에 힘입어 이런 복잡한 문제를 과학으로 해석할 수 있게 됐다.

포항공대 물리학과 김승환 교수(사진)는 7일(목) 저녁 7∼9시 ‘나비의 날개짓이 태풍을 일으킨다’를 주제로 강연하면서 복잡한 현상을 예측하고 제어하려는 과학자들의 야심찬 시도를 소개한다.

이 극장식 과학강연회는 동아사이언스가 주관하고 과학문화재단과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해 멀티미디어식 강의로 진행되며 이번이 28회째이다.

장소는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회관(지하철 2호선 강남역 8번 출구 근처). 참석하려면 www.dongascience.com에서 인터넷으로 예약해야 한다. 입장은 무료. 퀴즈대회와 푸짐한 상품도 준비돼 있다. 문의 02-2020-2300

신동호 동아사이언스기자

dong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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