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최근 효자, 천마, 완산배수지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그동안 섬진강과 금강 물이 공급되던 중화산, 중앙동 등 12개 동에 용담댐 물을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용담댐 물이 공급되는 지역은 △중화산 2동 △삼천3동 △효자3, 4동 △중앙동 △풍남동 △태평동 △진북 1, 2동 △서신동 △금암1, 2 동 등이다.
이로써 그동안 금강과 섬진강 물이 공급됐던 전주 남부지역은 모두 용담댐의 맑은 물이 공급된다.
시는 또 팔복배수지가 완공되는 2004년부터 용담댐 물 10만t을 추가 공급할 예정이어서 2004년 이후에는 전주시내 전 가정에 용담댐 물이 공급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사용 중인 대아저수지와 금강광역상수도 원수를 용담댐 물로 대체하면 원수 대금도 연간 수십억원씩 절약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전주〓김광오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