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어학연수생 피살사건이 뒤늦게 밝혀진 배경에 영국 연수중인 현역 경찰관이 결정적 공로를 세운 것으로 밝혀져 눈길. 미궁으로 빠질 뻔한 사건을 영국 경찰에 신고해 진상을 파헤치도록 한 주인공은 인천지방경찰청 소속 임병호 경정. 임경정은 한국의 가족들로부터 진씨 관련 기록을 넘겨받아 영국 경찰에 신고하는 기민성을 발휘. 특히 임경정은 수사전문가답게 진씨의 지문과 치과 진료기록 등을 한국에서 이메일로 공수해 영국 경찰에 통보해 주어 사건 수사에 결정적 실마리를 제공. 만리 타향에서도 국민의 안전과 관련된 일이라면 무조건 팔 걷어붙이고 나선 임경정이야말로 국민과 함께하는 ‘진짜 포돌이’감이라는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