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2년 1월 10일 15시 13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그린스펀 의장은 11일 샌프란시스코에서 미국 경제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통신은 FRB 이사 출신인 경제분석가 라일 그램리의 말을 인용, “그린스펀 의장이 더 이상 금리를 인하하지 않겠다고 명시적으로 말하지는 않겠지만, 금리인하 가능성이 50% 아래가 될 것임을 시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연방은행 총재들은 지난해 3월에 시작된 경제침체가 올해 중반 반전될 것임을 전망하면서 그 근거로 제조업 활동 호전과 주택매매 강세 및 소비자 신뢰 상승 등을 제시한 바 있다.
통신은 앞으로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이 경기 회복을 시사하게 될 경우 29, 30일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때 연방기금금리를 연 1.75%의 현 수준에서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1차례의 연속적인 금리인하로 6.5%에서 1.75%로 낮아진 현 금리는 4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홍은택기자 euntack@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