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잘 보일때 훔치기라도 하자

  • 입력 2001년 11월 1일 18시 13분


▽…두 눈 모두 실명할 위험이 있다는 진단을 받고 지난해 12월 형집행정지로 풀려난 김모씨(34)가 6월 한 달간 3차례나 야간에 서울시내의 고층빌딩들에 침입해 비밀번호가 적힌 예금통장과 도장이 찍힌 예금 인출증을 훔쳐 4억여원을 인출해 달아난 혐의로 경찰에 수배됐는데…

▽…경찰은 김씨가 조만간 치료차 병원을 찾을 것으로 보고 전국 주요 병원에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김씨의 시력을 감안할 때 공범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현기득기자>rat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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