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이덕희배]서용범·정유미 정상 강서브

  • 입력 2001년 4월 20일 18시 48분


서용범(부명고)과 정유미(강릉정보공고)가 2001이덕희배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에서 우승했다.

서용범은 20일 서울 올림픽코트에서 열린 남자단식 결승에서 임경식(건대부고)을 2-0(7-5,6-0)으로 가볍게 눌렀다.

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2번 시드의 정유미가 중학생으로는 남녀통틀어 유일하게 4강에 올랐던 김소정(중앙여중)을 접전 끝에 2-0(7-5, 6-4)으로 꺾었다.

정유미는 이번 우승으로 21일 개막되는 세아제강컵 국제여자챌린저대회 예선 와일드카드를 받아 성인무대에 데뷔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또 남녀 우승자는 이 대회를 창설한 이덕희씨가 약속한 대로 국제대회에 출전할 경우 그 경비까지 보장받았다.

<김종석기자>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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