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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3월 8일 11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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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신탁협회(ITC)에 따르면 미국의 시중 유동성이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MMF로만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월에만 1020억 달러가 증가했다. 2월에도 750억달러가 늘어났다. 미국기업들의 수익악화와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 증대로 미국 증시의 여유자금이 MMF로 몰리고 있다고 ITC는 설명한다.
지난해 환매에 시달렸던 채권형 뮤추얼펀드로도 자금이 다시 몰려들고 있다.
투기등급 기업에만 투자하는 회사채펀드는 1월 9억달러. 2월 10억달러가 새롭게 증가했다.
반면 1월달 금리인하로 신용위험이 감소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자금이 몰렸던 투기채권 펀드는 자금이 줄어들었다. 1월달 44억 달러 급증했다가 2월에는 2억달러 감소했다.
미국 정부와 정부투자기관이 발행한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는 비교적 꾸준히 자금이 들어왔다. 1월과 2월에 각각 8억 달러와 9억달러가 늘어났다.
상대적으로 주식형 펀드는 2월들어 자금이 감소하고 있다. 1998년 8월이후 30개월만에 순감한 것이다.
미국주식시장에만 투자하는 뮤추얼펀드는 2월들어 유출현상을 보이고 있다.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전격적인 금리인하로 주가가 반등한 1월에는 200억달러 신규자금이 들어왔다. 반면 2월들어서는 46억달러가 줄어들었다.
이같은 현상은 유럽과 일본, 신흥시장에 투자하는 인터내셔날 펀드에도 나타났다.
인터내셔날펀드는 1월 38억달러 늘었다가 2월에는 49억달러 감소했다. 2월들어 국내증시 외국인 순매수강도가 약해진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 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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