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식품기준청(FSA)은 우유를 통해 광우병이 전파될 가능성에 대해 전면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선데이 타임스가 14일 보도했다. FSA는 95년 광우병에 걸린 소의 우유를 쥐의 뇌에 주사하거나 입을 통해 투입했으나 쥐에게는 아무 변화가 없었다면서 우유를 통한 광우병 전파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러나 최근 일각에서 당시 실험이 쥐가 아닌 송아지를 상대로 이뤄졌다면 결과는 달랐을 것이라는 이의가 제기됨에 따라 재조사에 나선 것.
케임브리지대 말콤 퍼거슨 스미스 교수는 “당시 송아지로 실험했다면 쥐보다 1000배나 더 민감한 반응을 보였을 것”이라면서 “우유에는 유방세포와 림프계 세포가 함유돼 있기 때문에 광우병을 전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런던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