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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11월 16일 11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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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부산방직공업과 주은리스, 중부리스금융 등 4개사는 흑자전환했다.
코스닥증권시장은 16일 `25개의 3월 결산법인들의 반기실적 분석 결과' 발표를 통해 금융업의 매출 등 실적은 부진했으나 제조업은 상대적으로 매출과 순이익에서 호조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반기와 비교할 때 적자전환한 회사는 대부분 금융업체들로 반기 적자폭은 아일인텍 -19억원, 경남리스금융 -298억원, 교보증권 -34억원, 뉴비전벤처캐피탈 -11억원, 대신개발금융 -5억원, 삼성투자신탁증권 -898억원 등이다.
아일인텍의 경우 이번 반기에 비해 매출은 60% 증가했으나 원가율 상승으로 적자로 전환됐다.
또 흑자전환한 회사의 경우 반기 흑자폭은 부산방직 5억원, 바른손 57억원, 주은리스 3억원, 중부리스금융 37억원 등이다. 이중 바른손은 98억원대의 특별이익(채무면제이익)으로 영업 및 경상손실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으로 돌아섰다.
바른손은 또 증자 및 잉여자금 발생으로 반기말 현재 자본잠식을 벗어났으나 아직 화의상태인 관계로 관리종목을 벗어나지는 못하게 됐다.
이밖에 동일철강은 영업외비용의 감소로 순이익이 이전 반기의 2200만원에서 2억500만원으로 돌아섰다.
또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한국콜마는 각각 41억원과 23억원의 순이익으로 각각 118.77%와 125.11% 증가, 좋은 실적을 냈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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