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10일 옵션만기일, 주가 영향 크지 않을 듯

10일의 옵션만기일은 당초 예상과 달리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전망이다.

9일 주식시장이 장 초반부터 큰 폭의 상승세를 유지함에 따라 현 추세가 유지될 경우 당초 예상과 달리 10일 옵션만기일이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약 2,000억원대로 예상되는 출회 물량을 소화해 내기 어려워 주가 하락이 우려됐으나 개인과 외국인들이 강한 매수세로 물량을 받아내면서 시장 분위기가 크게 호전됐다는 것이다.

대우증권 심상범 선임연구원은 "전날까지 옵션만기일에 따른 주가의 부담이 적지 않을 것으로 봤으나 시장의 급작스런 강세 반전으로 예측불허의 상황이 돼 버렸다"며 "현 추세라면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크지 않을 듯하다"고 말했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