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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11월 25일 11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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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말 삼성중공업 등 3개 회사 컨소시엄과 공사계약(총사업비 4백39억원)을 맺었다.
그러나 쓰레기소각장이 들어서는 부지 부근의 주민들은 “어떻게 아파트단지 내에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쓰레기소각장을 세울 수 있느냐”며 “대구시는 당장 쓰레기 소각장 건설계획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또 “달서구 성서쓰레기 소각장의 경우 지난해에 맹독성물질인 다이옥신 저감시설을 설치했는데도 불구, 다이옥신이 기준치 이상 검출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시민생명을 위협하는 쓰레기소각장 건설계획이 취소 될때까지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에 대해 성서쓰레기소각장 2,3호의 경우 최근 두차례 실시한 다이옥신 검출량 측정결과 평균치가 각각 0.086/N㎥와 0.013/N㎥로 나왔다며 다이옥신 저감시설을 설치할 경우 검출량이 기준치(0.1/N㎥)를 훨씬 밑돌 것이라고 해명했다.
〈대구〓정용균기자〉 jyk061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