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18일 수능대비 회사 출근시간 조정

  • 입력 1998년 11월 17일 12시 04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8일 부산 울산 경남지역 각 관공서, 국영기업체, 금융기관을 비롯한 50인 이상 사업체의 출근시간이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1시간 늦춰진다. 또 개인택시 부제가 해제되고 관공서 수송차량이 수험생 수송을 위해 지원되며 △수험생 먼저 태워주기 △자가용 출근 안하기 △불법 주정차 안하기 운동도 펼쳐진다.

▼부산〓오전 6시∼8시반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예비차 2백80대가 모두 풀린다. 시내버스 1백98개 노선 2천7백89대, 마을버스 1백20개 노선 3백59대는 연속 배차된다.

지하철은 러시아워 운행시간대를 오전 6시∼8시반으로 1시간 앞당겨 늘리고 전동차 운행간격도 3분∼3분30초로 단축, 운행횟수를 늘릴 예정.

▼울산〓시내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 차량 3천1백78대가 모두 투입되며 이들 차량 앞유리에는 ‘시험장행’ 표시가 부착된다.

고사장 주변에는 11개 사회단체에서 나온 5백50명의 교통지도원이 배치된다. 빙판 예상지역에는 모래주머니와 염화칼슘 등도 비치할 계획.

▼경남〓오전 6시∼8시10분 시내버스 및 농어촌버스 예비차량 64대가 집중 투입되며 각 시·군청과 읍 면 동사무소 등 행정관서 차량도 수험생 수송을 위해 지원된다.

고사장 2백m 전방부터 차량 진출입이 통제되며 반경 2㎞ 이내 불법 주정차 차량은 즉시 견인된다.

이 밖에 듣기평가 시간대인 오전 8시40∼10시20분, 오후 4시10∼5시30분에는 모든 자동차와 선박 기차의 경적 사용을 금지한다.

〈부산·울산·경남〓강정훈·정재락·조용휘기자〉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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